삼성서울병원 김태중 교수, 美 클리블랜드클리닉 초청강연

입력 2010-12-13 13:50

[쿠키 건강] 삼성서울병원은 산부인과 김태중 교수(사진)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개최된 제2차 최소침습수술 국제 심포지엄에서 ‘싱글포트 복강경수술: 한국 경험’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김 교수는 산부인과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지난 2008년 5월 19일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을 성공했으며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종양 등을 싱글포트 복강경수술법으로 시행해 지금까지 300여례를 시행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싱글포트 수술을 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또 김 교수는 국제학술지(SCI(E))에 싱글포트 수술과 관련한 10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싱글포트 수술은 흔히 피부를 절개하고 하는 개복수술이나 보통 3~4곳 정도에 1cm 내외의 절개를 하고 수술기구와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하는 일반 복강경 수술법 대신에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약 1.5~2.5cm)한 후 수술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게 하는 첨단 수술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