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개선되면 체중도 줄어

입력 2010-12-13 12:10
[쿠키 건강] 여성이 우울증을 치료하면 살도 더 쉽게 뺄 수 있다고 시애틀 그룹 보건 연구소 그레고리 시몬(Gregory Simon) 박사팀이 General Hospit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박사는 BMI가 평균 38.3인 40~65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단순히 체중만 감량시키는 그룹과 우울증 치료그룹으로 나누고 6개월, 12개월, 24개월에 조사한 결과, 우울증 지수가 1.5포인트 이상 감소한 우울증 치료그룹의 38%가 체중이 5% 이상 감량된 반면, 단순히 체중감량만 시도한 그룹에서는 21%만이 체중이 감량했다.

또한 BMI가 30 이상인 여성의 경우 우울증 발병률이 50%에서 최대 150%까지 높게 나타났다.

시몬 박사는 “연구결과 우울증과 신체활동으로 인한 체중감소가 상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행되는 체중감소프로그램은 우울증에 대한 진단이 충분하지 않다. 우울증 검사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