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회공헌 잘한 기업 선정

입력 2010-12-10 19:44
유럽상공회의소 주최 한-EU 협력상 ‘최고사회공헌상’ 수상

[쿠키 건강]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0 한-EU 협력상(KOREA-EU Awards)’에서 국내 의학발전과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 받아 사회공헌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9일 신라호텔에서 진행됐으며, 김황식 국무총리, 우베 비센바흐(Uwe Wissenbach) 주한 EU 대리 대사 및 유럽각국의 대사 등 한국과 EU를 대표하는 주요인사 600여명이 대규모로 참석해 한국과 EU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한-EU 협력상은 한-EU협력의 날을 기념해 2006년 도입됐으며, 한국과 EU 간의 경제∙문화교류 및 사회공헌활동에 큰 기여를 한 한국 정부 부처와 유럽기업 및 관련 기관에 수여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분쉬의학상, 서울전통예술인상 지원, 지역사회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성실한 기업시민으로서 모범이 되는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사회공헌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의 노벨의학상으로 불리는 분쉬의학상은 1990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대한의학회와 함께 제정한 상으로, 매년 연구업적이 뛰어난 의학자 선정 및 시상을 통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분야에서 한·독 양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전통문화보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전통예술인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장인들과 인연을 맺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기금을 아동 복지원 및 회현동 일대 소년소녀 가장을 비롯한 이웃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군터 라인케 사장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에 대한 책임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분쉬의학상이 20주년을 맞은 올해에 한-EU협력상에서 최고 사회공헌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뜻 깊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사회에 공헌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