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하게 자란 ‘마수리’ 오승윤, 고등학생으로 ‘컴백’

입력 2010-12-10 16:13

<>여드름치료제 진다클린겔 후원, 뮤지컬 ‘나를 부르다’ 주인공 열연

[쿠키 건강] ‘매직키드 마수리’의 오승윤이 고등학생이 돼서 돌아왔다?

방영 당시 지상파 어린이 프로그램의 10배에 가까운, 국내 어린이 드라마 최고 시청률과 2002~2004년 최장기 방영을 기록하며 전국 어린이들을 웃기고 울리던 ‘매직키드 마수리’의 주인공 오승윤이 정말 ‘훈훈’하게 자라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승윤이 태왕사신기, 주몽의 아역에 이어 처음 선택한 작품은 뮤지컬 ‘나를 부르다’다. 나다고등학교 2학년 교실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꿈, 우정, 사랑을 그리는 ‘나를 부르다’는 지난 11월10일부터 관객들을 만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이 뮤지컬은 치열한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며 꿈을 잃어가는 요즘의 청소년들에게 잃어버리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평가도 “아이를 데리고 갔다가 내가 더 재미있었다”, “오승윤 완전 훈훈하게 자랐고 연기도 잘함”, “연기도 대박, 노래도 대박”이라며 찬사 일색이다.

◇천상 ‘모범생’, 반항아 현수로 무대에 서다

오승윤이 맡은 역은 주인공이자 가수를 꿈꾸고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반항아 ‘현수’역이다. 뮤지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귀엽고, 천진하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오승윤이 어떻게 변신했는지다.

오승윤은 “극중 현수는 리더십이 있고, 사교성이 있지만 내면에 아픔을 숨기는 성격”이라며 “나와 딱 맞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어렸을 때 수줍음을 많이 타 성격을 바꾸기 위해 연기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는 그에게 있어 적역인지는 뮤지컬을 봐야 판단할 수 있겠지만 일단 관객들의 평가는 좋다.

사실 그는 ‘모범생’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연기하는 학생들은 공부를 잘 하지 못한다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며, 이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공부, 연기 등 우선순위에 밀려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는 그는 천상 모범생이다.

“배우라는 직업이 친구들에게 선망이 될지는 모르지만 잘 어울리려고 하지는 않는다”며 “친구들에게 더 다가가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반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웃긴 학생이었다”고 회상하는 그는 공부와 연기만 하는 ‘범생이’만은 아니다. 열심히 오늘을 사는 성실한 ‘모범생’이다.

성실한 그의 성격은 이번 뮤지컬 중에서도 잘 나타난다. 원래 기타를 치지 못하는 그이지만 하루 9시간 뮤지컬 연습으로 피곤한 중에도 틈틈이 연습해 극 중에서 직접 기타를 칠 정도가 된 것이다.

한편 뮤지컬 ‘나를 부르다’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뮤지컬답게 청춘의 상징인 여드름을 치료하는 치료제 ‘진다클린겔’이 후원한다. 따라서 뮤지컬에 대한 정보와 주인공 오승윤에 대한 인터뷰 현장 스케치 등은 진다클린겔 홈페이지(http://www.zindaclin.co.kr)와 여드름 등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음 미즈넷 닥터스(http://doctors.miznet.daum.net/)에서 볼 수 있다.

진다클린겔은 하루 한번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로 전신 부작용과 약물 내성이 적은 일반의약품으로 병·의원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진다클린겔을 제조·판매하는 현대약품은 ‘나를 부르다’ 외에도 중·고등학생을 위한 뮤지컬을 적극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