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동안 잠잠하다했던 신종 인플루엔자 A(H1N1)가 포항지역에서 또다시 발생했다. 환자가 발생한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다.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0일 북구 양학초등학교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9일 발열과 두통으로 인근 선린병원을 찾았던 양학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진단 결과 신종플루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양학초등학교는 오늘(10일) 하루 휴교에 들어간 상태다.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포항 지역내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선린병원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장의 재량으로 하루 휴교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플루는 2009년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화장지를 버린 후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신종 인플루엔자 A 환자가 발생한 국가를 방문한 후 급성 열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검역소나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포항서 초등학교 5학년생 신종플루 확진…해당학교는 휴교
입력 2010-12-10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