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대만 시장에 본격 진입

입력 2010-12-09 14:21
[쿠키 건강] 한국인삼공사는 대만 중부지역(台中)에 영업지점 및 플래그쉽스토어(FS)를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인삼공사에 따르면 03년 2월 대만 타이페이(台北, 북부지역)에 직영 전시판매장을 개설한 이후 정관장이 최고의 고려삼 및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9월에 대만 남부의 고웅에 제1호 FS를 개점한데 이어 본격적인 중부시장 개척을 위해 최대규모의 2호 FS를 대중시 남둔구에 개설하게 됐다.

금번 개설되는 타이중 FS는 3층 건물에 매장면적이 180평에 달한다. FS의 콘셉트는 복합개념의 정관장 고객쉼터로 방문객들에게 상품안내, 홍삼관련 볼거리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인삼박물관기능까지 더해 제품 및 인삼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인삼화랑(갤러리) 기능과 6년근 고려삼 모형 및 각국의 인삼, 위조삼 식별요령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희준 대만법인 대표는 “대만 소비자들은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홍콩)을 통해 수입된 세계 각국의 인삼들을 2세대에 걸쳐 복용해오고 있어 품질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까다롭기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경쟁환경 속에서 정관장이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으며 매출 또한 전년대비 두배 이상 신장했고 타이중 FS개점을 통해 대만시장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확대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