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SK케미칼은 태국의 인도라마 그룹(Indorama Ventures Public Company Limited)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 SK 끄리스(SK Keris)와 폴란드 현지법인 SK 유로켐(SK Eurochem)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고 9일 밝혔다.
SK 유로켐은 폴란드에서 14만톤 규모의 PET 수지를 생산해 왔으며, SK 끄리스는 16만톤 규모의 PET 수지와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해 왔다.
이번 지분 매각에 따라 SK케미칼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저수익, 코스트 중심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정리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와 생명과학 부문의 사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폴란드 현지법인의 지분은 매각하지만, 글로벌 비즈니스에는 변함이 없으며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최근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소재 개발, 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백신 개발 등에 집중 투자하며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SK케미칼, 인니-폴란드 현지법인 지분매각
입력 2010-12-09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