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제품개발연구소 미국에 설립

입력 2010-12-09 10:15
[쿠키 건강] 한국 배스킨라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시에 아이스크림 제품개발연구소 ''넥스젠 푸드 리서치(NEXGEN FOOD RESEARCH․ 이하 넥스젠)’를 설립하고 9일(한국시간)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연구소의 이름인 ‘넥스젠(NEXGEN)’은 ‘NEXT GENERATION’의 약자로 미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아이스크림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한국 배스킨라빈스의 미국 현지 제품개발연구소 설립은 현지의 프리미엄 원료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아이스크림 제품을 개발해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를 위해 넥스젠은 2011년 한 해 동안 20여 종의 새로운 맛의 아이스크림을 개발할 계획이다. 넥스젠을 위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본사 출신의 개발 전문가들까지 합류했다.

넥스젠 연구소장은 한국 배스킨라빈스의 생산부문 피터 홉스(Peter Hopps) 전무가 겸임한다. 피터 홉스 소장은 36년간 미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 생산 현장 전문가로 일하며 다양한 나라의 맛과 생산 현지화 경험을 축적한 바 있다.

한편, 한국 배스킨라빈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도 반시를 원료로 한 ‘엄마와 홍시’ 등 자체 개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등 해외 5개국에 아이스크림케이크 50만개를 수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수출물량을 약 120%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