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박문일 교수(한양대 의과대학 학장, 산부인과 교수)가 발간한 ‘베이비플랜’이 보건복지부의 ‘2010년도 우수건강도서’에 선정됐다.
박문일 교수의 베이비플랜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가임부부는 물론 신혼부부들의 필독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지난 6월에 발간된 후 현재 4쇄가 발행되는 등 가정생활분야의 베스트셀러 대열에 진입했다. 그동안 국내 도서계에서는 태교, 임신, 출산 및 육아 등에 관한 도서는 다수 발행되었으나,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들이 읽을 수 있는 도서가 없었다.
박문일 교수는 이 책을 “모든 부부가 총명한 아기를 자연임신 할 수 있게 하는 지침서”라고 자평한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현상이 깊어가는 가운데 저체중아 등이 증가하고 있는 등, 출산아의 수는 물론 그나마 태어나는 아기들의 건강의 질도 떨어지고 있어 여간 심각한 일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또한 건강하게 자연임신 할 수 있는 부부들이 인공적인 수정방법에 의존하는 추세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이 책은 특히 자신들이 불임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부부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와 같이 국내 저출산현상의 타개에 도움될 뿐만 아니라, 또한 베이비플랜으로 계획임신을 시도하면 원천적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낙태도 확연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강조한다.
이 책은 특히 수정 및 임신단계에서 남성들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많은 부부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박교수는 부부가 필히 같이 읽을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오늘 수정되는 남성의 정자는 이미 90일 전에 고환에서 만들어 진것’임을 누누히 강조하면서 특히 신혼부부들에게는 ‘웨딩플랜보다 베이비플랜에 힘쓸 것’을 강조하고 있다.
복지부는 2010년 우수건강도서로 선정된 책들에 우수건강도서 상징도안을 넣을 수 있도록 했으며 시·도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박문일 교수 저서 ‘베이비플랜’, 우수건강도서 선정
입력 2010-12-07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