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약용작물, 중앙아시아 공략 시동

입력 2010-12-07 09:36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 키르키즈스탄 정부와 수출지원 협약 체결

[쿠키 건강] “경북 약용작물, 중앙아시아로 간다.”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은 키르키즈스탄 산업규제부와 손잡고, 양국 농업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단은 경북지역 약용작물 관련 제품의 수출 및 투자 협력이 담긴 공동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 교환을 위해 지난 11월 25일 키르키즈스탄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업단과 키르키즈스탄 산업규제부는 양국 약용작물의 해외 수출뿐 아니라 현지 수출시장에 대한 마케팅 지원, 판매 활로 개척 등 다양한 약용작물 사업활동을 벌이며 상호 이익을 도모하게 된다.

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키르키즈스탄을 중앙아시아의 수출 거점으로 삼고, 인근 국가를 대상으로 한 고정적인 수출 판로 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생산품 관련 종사자들 간의 간담회 및 세미나 등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약용작물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석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장은 “사업단은 국내외에서 경북 약용작물의 판로 모색,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키르키즈스탄과의 업무 협약은 해외시장에 경북 약용작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본격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