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불법 스테로이드 검출 화장품 자체 조사

입력 2010-12-03 14:08
시험연구에서 합성 스테로이드 성분 2종 미검출 시 식약청에 이의제기

[쿠키 건강] 동성제약은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발표한 불법 스테로이드 검출 화장품 4종에 자사의 ‘아토하하’ 제품이 포함돼 소비자들에게 불안을 초래한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식약청 발표로 문제가 된 합성 스테로이드 성분 2종(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21-초산프레드니손)을 결코 인위적으로 첨가하지 않았으며 공급받은 원료에 있을 수 있는 합성 스테로이드 성분 첨가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토하하의 OEM 생산 전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을 통해 아토하하의 합성 배합 원료의 합성 스테로이드 검출시험을 의뢰했으며 문제가 된 합성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동성제약은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 다시 시험을 의뢰할 계획으로 시험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실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뢰한 시험연구에서 문제가 된 합성 스테로이드 성분 2종이 검출되지 않을 경우 식약청에 이의제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