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북미방사선학회 참가, 주력 사업 분야인 초음파 진단장비를 비롯해 MRI, 디지털 엑스레이 등 전시
[쿠키 건강]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슨이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제96회 북미방사선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 참가했다.
메디슨은 이 행사에 참가한 이래 올해 최대 규모의 부스를 확보하고, 주력 사업 분야인 초음파 진단장비를 비롯해 MRI, 디지털 엑스레이 등을 전시하며 초음파 전문 기업을 넘어 글로벌 종합 의료기기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메디슨의 대표적인 제품군인 ‘아큐빅스(Accuvix)’ 시리즈와 ‘소노에이스(SonoAce)’ 시리즈 전 제품이 전시되었으며, 지난 달 출시된 디지털엑스레이 MXDR-CS와 출시를 앞둔 MRI 장비 등이 함께 선보여 학회장을 찾은 전세계 의료진 및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메디슨 손원길 대표이사는 “이번 북미방사선학회는 메디슨이 초음파뿐만 아니라 비초음파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이래 비초음파 장비를 전시한 첫 번째 무대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약 5백억 달러 규모의 세계 영상진단장비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방사선과 시장에서 메디슨의 초음파 분야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엑스레이와 MRI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메디슨의 역량과 가치가 입증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메디슨이 초음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것처럼 다른 영역에서도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투자와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미방사선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는 방사선 진단과 관련한 가장 권위 있는 단체의 하나로 매해 연례 세미나를 통해 각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료 및 산업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와 향후 전망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로 올해도 6만여 명이 참가했다.
한편, 메디슨은 국내 의료기기 수출 1위, 생산액 1위의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기 연구·제조·판매 회사로서, 수출이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그 가치를 더욱 인정 받아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메디슨, 글로벌 종합 의료기기 기업으로 본격적인 행보 나서
입력 2010-12-03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