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한국노바티스 ‘아름다운 기업’ 선정

입력 2010-12-02 10:41
[쿠키 건강]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이하 노바티스)는 지난 11월 29일, 구세군대한본영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회 자선냄비 문화나눔! 사랑나눔! Festival –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음악회에서 ‘아름다운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구세군이 기부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기업들을 선정해 전달하는 것으로 노바티스는 그 동안 암환우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날 박만희 구세군 사령관이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노바티스 대표이사인 피터 야거가 직접 수상했다.

글리벡과 타시그나, 아피니토 등 표적 항암제로 유명한 제약사 노바티스는 2009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암환우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노바티스와 구세군은 작년 연말에 함께 실시한 ‘희망기부전시’를 계기로 올해 4월, 암환자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 약정식을 체결했고 이후 저소득층 암환자 지원을 위한 ‘희망종자돈’과 암환자를 위한 이색음악회 ‘희망톡케스트라’ 등의 다양한 암환우 지원사업을 상호협력적인 관계로 진행해왔다.

피터 야거 노바티스 대표이사는 “우리 노바티스의 모토인 ‘Caring & Curing’ 에 따라 암환우들의 정신적 건강과 육체적 치유를 위해 노력한 점이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바티스는 혁신적 신약 개발에 앞장서는 한편, 암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치료 지원을 위한 공헌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만희 구세군 사령관은 “지난 1년간 암환자들의 지원활동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해준 노바티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며 “내년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으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4만 명의 구세군 자선냄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이라는 컨셉 아래 마련된 “아름다운 동행” 음악회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구세군 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엔 푸른누리오케스트라단(청와대 어린이기자단)과 가수 김태우, 아웃사이더, 선우 등이 출연했고, 정광호 작가의 샌드아트 시연과 레이저쇼 등이 더해져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