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0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세브란스병원장실에서 뇌자도(MEG) 장비를 이용한 진료기술 및 연구활동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순수 국산기술로 제작한 뇌자도 장비를 세브란스병원에서 공동운영하게 된다. 뇌자도는 뇌신경세포의 전기적 활동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생체 자기를 초전도 코일을 이용해 측정하고 영상화하는 장비로, 양 기관은 뇌자도 장치 공동 운영을 통해 새로운 뇌기능 및 뇌질환 진단기술을 개발하고 임상에 응용할 예정이다. 또 관련분야의 핵심 정보 공유를 위해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을 공동개최한다.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최첨단 의료장비의 도입으로 국내의료산업을 선도하고 뇌질환 진단 및 뇌기능 해석에 필요한 새로운 진단기술 개발 및 전문연구인력 육성의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세브란스병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MOU체결
입력 2010-12-01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