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

입력 2010-11-30 18:46
[쿠키 건강]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질환의 진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2010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하고, 2010년도 3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32조4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10년도 3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비급여 제외, 보험자부담+(법정)본인부담)는 32조4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3조5196억원)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 질병별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알츠하이머병의 치매 질환은 2010년 3분기 총진료비는 2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10조2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1조3479억원)증가했으며, 전체진료비의 31.6%를 차지했다.

요양기관종별로는 병원 총진료비(4조2445억원)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고, 그 중 요양병원의 총진료비(1조2576억원)는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