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약 세레콕시브, 피부암 예방 효과

입력 2010-11-30 16:41
[쿠키 건강] 관절염 치료제 성분인 셀레콕시브(celecoxib)가 피부암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라바마 대학의 크레이그 엘멧츠(Craig A. Elmets) 박사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박사는 광선각화증을 가진 37~87세의 성인 240명을 무작위로 나눈 후 9개월 동안 하루 2차례 셀레콕시브와 위약을 각각 200mg씩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병변의 수는 두 그룹 모두 변화가 없었지만 셀레콕시브 그룹이 위약그룹에 비해 광선각화증의 발생률이 줄어들었다. 또 임상자의 피부암 병력이나 성별, 또는 피부유형을 조정한 후에도 결과는 같았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인 셀레콕시브는 피부암을 유발하는 Cox-2의 과잉발현을 억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