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탄산음료나 비타민음료 등 설탕이 함유된 음료를 하루 한 병 이상 섭취하면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 영양학과 바산티 말릭(Vasanti Malik) 교수가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말릭 교수는 24~44세의 여성 9만 여 명을 8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가당음료를 하루 1~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하루 1잔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2형 당뇨병 위험이 26% 높았으며, 대사증후군의 위험도 20%나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하루 1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도 한 달에 한 번 마시는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25% 높았다.
이에 대해 교수는 "가당음료의 과다섭취가 체중증가를 유발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당뇨병의 위험 뿐만 아니라 복부비만이나 고혈압 등의 대사이상도 초래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가당음료 과다섭취, 당뇨위험 높아
입력 2010-11-29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