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의료원, KT모바일 의료지원 서비스 구축 협정 체결

입력 2010-11-29 15:32
[쿠키 건강]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1월 26일 한양대학교 HIT 6층 회의실에서 KT와 모바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학교의료원 박성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양대학교병원 남정현 병원장,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이철범 병원장, KT 이상훈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체결로 한양대학교의료원 시스템과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수술, 진료 정보조회, 예약관리 등의 모바일 OCS/EMR,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는 모바일 Office, 모바일 진료예약 등의 시스템 개발을 위해 상호 협조 하게 된다.

한양대학교의료원 박성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네트워크 기술과 소셜웹이 발달하면서 의료계 역시 유비쿼터스 환경에 걸맞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으려는 수요가 늘고 있고, 한양대학교의료원이 이 수요에 대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정을 통해 이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으며, 고객들에게 보다 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KT 이상훈 사장은 “작년말부터 스마트폰의 열풍으로 산업의 흐름이 바뀌게 되었고, 의료시장도 그 영향을 받게 됐다”라며 “KT는 이번 협정을 통해서 한양대학교의료원과 KT간의 상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정체결로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의료정보에 접근함으로써 진료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보다 수준 높은 환자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의료서비스 인프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6월 KT와 ‘모바일 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한 컨설팅 협약’을 체결 한 후, 한양대학교의료원에서 필요한 모바일 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한 전문 컨설팅이 이뤄졌다.

또한, 한양대학교의료원내에 Wi-Fi망인 Q&S Zone이 외래지역에 설치돼 Free Zone 등 무선 인프라와 스마트폰, 노트북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병원 임직원 및 환자들이 무선 인터넷 접근을 편리하게 사용 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