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마트폰 어플이 대사증후군 잡는다”

입력 2010-11-26 14:30
서울시, 대사증후군 막는 어플 아이디어 모집

[쿠키 건강] 환절기에 찾아오는 불청객인 뇌혈관질환 및 심혈관질환, 암 등을 일으키는 대사증후군을 내 아이디어로 물리친다.

서울시는 오늘(2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어플리케이션 아이디어 공모전 ‘스마트폰으로 오락(5樂)하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평소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희망자는 서울시 대사증후군 관리시범사업 ‘오락(5樂)프로젝트’ 홈페이지(www.5check.or.kr)에 접속,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에 도움되는 유익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심사는 크게 아이디어의 창의성, 유용성, 개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수상작은 실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돼 일반인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현금 5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되고, 최우수상에게는 30만원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도 각각 상품권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락프로젝트’ 홈페이지(www.5chec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사증후군 오락프로젝트’는 서울시가 대사증후군 관리를 통한 암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도모하고자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성인시민 건강관리 강화사업이다. 시민들이 평소 건강에 관심을 갖고 건강관리에 중요한 허리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을 지속적으로 체크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혈당, 높은 중성지방, 복부비만, 낮은 HDL-콜레스테롤의 5가지 위험 요인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될 때 진단되며, 이를 방치하면 심장질환, 뇌졸중, 암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하지만 대사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하게 관리하게 되면 심장질환, 뇌졸중, 암 등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