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후 고기섭취 요요현상 막아

입력 2010-11-26 08:48
[쿠키 건강]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저탄수화물보다 고기 등 고단백 음식을 섭취해야 가장 효과적이라고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영양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938명의 부모와 827명의 자녀로 구성된 772개 가족을 대상으로 선정 후, 과체중 성인은 2개월간 저지방식이로 11kg을 감량시킨 다음 감량에 성공한 548명의 성인에게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구성을 달리한 5가지 식단을 무작위 5그룹으로 나눠 6개월동안 유지하도록 했으며, 음식의 양이나 먹는 횟수 등에 제한은 두지 않았다.

6개월 후 체중분석 결과, 저단백 고탄수화물 식단 그룹이 기타 4그룹에 비해 체중증가량이 평균 2kg으로 가장 높았으며, 고단백 저탄수화물 집단이 오히려 체중이 줄었다.

연구팀은 “연구결과 육류 등 고단백은 섭취를 늘리고 밥이나 빵 등 탄수화물의 섭취는 줄이는 식단이 요요현상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고 말하고, “이는 고단백 식단이 저탄수화물 식단보다 포만감을 더 주기 때문인 듯 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