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임신 중 위산분비 억제제로 사용되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복용해도 선천성기형 위험률을 높이지 않는다고 보스톤대학 비요른 파스테르나크(Björn Pasternak) 교수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6년~2008년에 덴마크에서 출생한 84만 968명의 영아를 분석한 결과, 임신 초기에 PPI를 복용하지 않은 산모의 아이 중 2만 1811명이 선천성기형으로 전체의 2.6%였으며, 복용한 산모의 경우 5082명의 아이 중 3.4%인 174명에게서 선천성기형이 발병했다.
분석결과, 임신초기 PPI를 복용한 경우보다 임신 전 PPI를 복용했을 때 선천성기형 발병률이 더 높았다.
파스테르나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임산부가 아닌 임신을 준비중인 여성이 PPI 복용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임신 중 PPI 복용, 기형아 출산과 무관
입력 2010-11-26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