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에어로빅 등 유산소운동과 역도 등을 사용한 무산소운동인 저항훈련을 혼합한 복합운동이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관리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생의학연구 티머시 처치(Timothy S.Church) 박사가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
박사는 HbA1C가 6.5% 이상인 2형당뇨병 환자 262명의 성인남녀(평균연령 56세)를 운동하지 않는 대조군 41명, 저항훈련군 73명, 유산소운동군 72명, 복합운동군 76명 등 4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한 후 저항훈련군은 일주일에 3일씩 운동을, 유산소운동군은 일주일에 12 kcal/kg을 소비하게 했으며, 복합운동군은 1주일에 10 kcal/kg을 소비하게 했다.
2년간의 추적조사결과, 복합운동군의 HbA1C가 0.34%로 개선돼 유산소운동군(0.24%)과 저항훈련군(0.16%)보다 더 많이 개선됐다. 특히 체중감소는 복합운동근에서만 나타났으며, 당뇨치료제의 투약 단위 역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처치 박사는 "연구 결과에서처럼 2형당뇨병 환자는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 가지 운동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무산소운동과 유산소운동을 적절히 혼합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결론내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유산소·무산소운동 혈당관리에 더 효과
입력 2010-11-24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