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정부가 국내 유망 의료기기회사 20곳을 선별, 지원하고 국산 의료기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국산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청은 24일 의료기기산업 육성방안의 후속조치로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유명 의료기기 회사 20곳을 발굴, 지원하고, 구매조건부 R&D를 확산시킨다.
현행 국공립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기술개발 제품의 비율도 현재 1.7%에서 10%로 올린다. 구매목표에 미달할 경우 부처 합동으로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강력한 조치로 뒤따른다.
수출 및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의료기기 글로벌 경쟁력도 키운다. 특히 동유럽이나 아프리카 지역에 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독일, 중국, 중동, 브라질 등 4대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 지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해외인증획득의 비용 지원한도를 높여 중소기업의 부담도 덜어주고, 수입제품의 GMP 현지실사도 강화한다. 또한 의료기기를 홍보할 때 일부 품목에 한해 식약청의 허가 표지를 사용한다.
중소기업청은 수도권, 충청·호남권, 영남권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정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
국공립병원 국산의료기 의무사용 강화
입력 2010-11-24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