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스마일재단은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돼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2011 구강암·얼굴기형 환자 치과진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2일 스마일재단에 따르면 연간 구강암 발병 빈도는 평균 2000여 건으로 전체 암 발생율의 3~4%(서울대병원통계/구강암연구소)에 해당한다. 1, 2기 때 발견돼 치료할 경우 완치율이 70%. 그러나 3, 4기에 접어들면 외형 변형, 언어 장애, 식습 장애 등 후유증뿐 아니라 사망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또한 사고나 구강암의 후유증으로 인해 얼굴기형으로 이어져 미용문제와 함께 기능장애를 일으켜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물론 조기발견이 되면, 완치율도 높은 편이나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한 저소득 대상자의 경우 낮은 자존감, 대인기피 등의 일상생활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스마일재단은 총 2000만원의 지원금을 통해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치과진료비를 지원하여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고 재활에 기여함으로써 사회활동을 독려하는 ‘구강암·얼굴기형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의 신청자격은 의료보호 1종, 2종의 저소득층을 모두 포괄하며 지원범위는 단순 성형 및 교정진료 외 치과적 수술로 한정된다. 신청접수는 2010년 11월 22일(월)부터이며 지원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신청서류를 구비하여 스마일재단 협약병원을 통해 검진 후 스마일 재단 우편(서울시 중구 을지로1가 37 서광빌딩 701호 스마일재단) 또는 이메일 (kmk@smilefund.org)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상세한 사업 안내 및 관련 양식은 스마일재단 홈페이지 (www.smilefun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전국 저소득 장애인 보철지원 사업 ▲전신마취 하 치과진료비 지원 사업 ▲장애인치과진료관련 자료 지원 사업 ▲장애인 치과진료 상담 ▲장애인치과진료네트워크 ▲장애인 구강보건 시청각자료 개발 및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스마일재단, 구강암환자 치과진료비 지원 실시
입력 2010-11-22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