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체어, ‘핀업 디자인 어워즈’ 은상 수상

입력 2010-11-18 10:42

[쿠키 건강] (주)우리들생명과학은 척추 보호 의자 우리들체어가 ‘핀업 디자인 어워즈’ 생활용품 및 홈 오피스 용품 디자인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가 주최하는 이 공모전은 올해 2회째로 전자기기를 포함한 9개 분야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리들체어는 척추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과 영국의 대표적인 디자인회사 탠저린의 우수한 기술력이 만나 탄생했으며, 현대인들에게 발병하기 쉬운 척추질환을 예방해주는 기능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미적 측면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우리들체어에서 첫 번째로 출시된 iPole7(아이폴세븐)이다. 이 제품은 기존 외과수술용 의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개발된 제품으로 등받이 대신 가슴받이를 이용해 척추를 곧게 편다는 역발상으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한 독특함이 묻어나는 곡선의 조화뿐만 아니라 의자의 기계적, 의학적 구조가 척추, 신체 등의 이미지를 모티프로 한 디자인으로 형상화돼 미학적인 감동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아이폴세븐의 전 제품은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가 제정한 핀업 마크를 통해 은상 수상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있는 특전을 갖게 된다.

강재신 우리들생명과학 대표이사는 “한국의 레드닷이라 알려질 정도로 인지도 높은 디자인 평가에서 우리들체어가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