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약이야기] 국민소화제, 한독약품 ‘훼스탈 플러스’

입력 2010-11-08 15:48

[쿠키 건강] 본격적인 겨울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실내 생활이 증가하게 되면서 평소에 없던 소화불량이 생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소화불량이란 음식물 섭취 후 일어나는 소화장애 증세를 통틀어 지칭하는 말로서 한가지 증상만을 일컫는 것은 아니다.

소화불량은 일반적으로 속쓰림, 트림, 상복부 불쾌감, 위장의 팽만감, 고창과 같은 소화기 증세와 함께 복통까지 동반되는 복합적인 증상이 일어나는 경우도 포함된다.

소화불량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맵고 짠 음식, 과식, 과음, 약물 복용, 과도한 스트레스나 우울, 신경과민 등으로 인해 위 기능이 저하될 수 있지만 요즘 같이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는 활동량이 줄어들어 위장 운동도 함께 떨어져 소화불량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소화불량을 걱정하여 반대로 식사 뒤 곧바로 과도한 활동을 하게 되면 팔다리의 근육에 전달되는 혈액 양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위장으로의 혈액 순환이 줄어들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소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식사 뒤 20~30분 정도 쉬고 난 뒤 산책을 하는 등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반복적으로 소화불량이 계속되면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소화제는 증상에 따라 소화효소제, 제산제, 위장운동촉진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위장운동촉진제는 위장관 운동 저하에 의해 나타난 소화불량, 변비, 포만감을 개선할 수 있으며 제산제는 위산분비에 의한 속쓰림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그러나 제산제 성분으로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이 포함된 제재들이 있어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소화효소제는 대개 복합성분이므로 증상에 맞는 성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하고 연말에 가까울수록 회식 등으로 단백질, 지방의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아밀라제, 리파제, 프로테아제 등이 함유된 종합소화효소제인 판크레아틴 성분을 주 성분으로 하는 소화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화력이 뛰어난 판크레아틴을 주 성분으로 하는 종합소화제인 한독약품 훼스탈 플러스는 소화불량, 식체(위체), 소화불량으로 인한 위부팽만을 개선하고 소화촉진 효과가 있는 정제형태의 종합소화제다.

훼스탈 플러스에 든 판크레아틴은 고농도 농축췌장효소성분으로 음식물 중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이다. 셀롤라제AP3∥는 음식물 중 섬유소를 분해하는 성분이다. 시메치콘은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방울의 계면장력을 감소시켜 위장관에 가스가 차는 것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쓸개즙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인 우루소데스옥시콜린산(UCDA)이 들어 있어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2008년 갤럽에서 조사한 소화제 및 정장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4명 중 1명 이상(26.5%)이 소화불량증상이 있을 때 훼스탈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고 답할 정도로 한독약품 훼스탈 플러스는 소화제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