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부산 우리들병원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자이드대학교(Zayed University) 장학생 수학여행단 15명이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부산 우리들병원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이드대학은 아랍에미리트 정부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국립대학교로 학생들 대부분이 명문가 자제들로 구성된 최고 수준의 인재들로 알려져 있다.
이번 부산 우리들병원 방문은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에서 2010~2011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중동국가들이 주로 유럽으로 의료관광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척추분야에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들병원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수준을 홍보하는 의도도 포함됐다.
한국관광공사 아시아대양주팀 이영근 과장은 “국내에서 해외환자를 유치한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우리들병원을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우리들병원은 이날 방문단에게 우리들병원에서 개발 및 치료 중인 최소침습척추치료법과 척추환자에 대한 전문화된 집중케어시스템, 외국인 환자 전용병실, 식단, 코디네이터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부산우리들병원 황병욱 병원장은 “2006년을 시작으로 우리들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매년 30%씩 증가시켰으며, 지난해에는 64여 개국에서 1200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내원했고, 올해도 1400명을 넘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이번 중동 수학여행단의 부산우리들병원 방문은 선진화된 의료산업과 더불어 부산의 의료관광 등이 잘 어우러진 ‘의료관광 도시 부산’을 중동지역 대학생들에게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행단은 앞서 이화여자대학교, 충남대학교, KBS방송국, 인천송도 미래도시계획관, 민속촌 등을 방문했고, 부산 우리들병원에 이어 한국영재학교, 고리원자력발전소, 현대중공업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UAE 명문 자이드大학생, 부산우리들병원 방문
입력 2010-11-16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