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마루’ 선포식… 6개 분야 CEO 간담회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약품 등 관련 업계 CEO와 실질적인 현장 토론과 문제해결이 가능한 CEO 간담회를 ‘열린마루’로 브랜드화해 정례화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열린마루’는 문제해결, 실사구시형 간담회를 표방하는 식약청이 자체 설정한 브랜드 이름이다.
이를 위해 1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마루’ 선포식을 개최하고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 6개 분야별 CEO 간담회도 동시에 진행한다.
식약청은 ‘열린마루’를 내실화하기 위해 간담회 개최 이전에 기업 현장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제출 받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식약청장이 직접 간담회 현장에서 개별 건의사항별로 검토 결과를 CEO들에게 설명하고 상호 이견이 존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난상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간담회 종료 이후에도 개별 사안별로 추가 검토결과를 CEO들에게 피드백해 CEO들의 소중한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에 환류 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날 간담회에서는 ‘식품유형 재분류 건의’,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심의의 과중한 행정처분 완화, ‘수입의약품 허가 시 필요한 제조판매증명서(CCP) 요건 현실화’ 등을 비롯해 총 42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열띤 토의를 진행한다. 토의결과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이를 즉각 반영하기 위해 고시(안) 마련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 ‘국민의 정서적 안심 확보’ 등 ‘규제개혁 합리화 3대 방향’을 천명하고 자체추진이 어렵거나 부처간 중복 규제에 대해서도 총리실과 합동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식약청, ‘업계 고민 듣기’ 정례화 한다
입력 2010-11-16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