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 ‘뚝배기집’ 오픈

입력 2010-11-16 10:53

[쿠키 건강] 농심은 지난 15일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 ‘뚝배기집’ 1호점을 서울 중구 순화동(에이스타워 1층)에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심은 지난7월 뚝배기 법인을 설립하고, 농심 녹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쌀 90%의 면과 신선한 식자재를 활용한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을 추진해왔다.

농심에 따르면 ‘뚝배기집’은 옛날부터 즐겨먹던 전통 탕요리를 한국인의 주식인 쌀을 이용한 면으로 만들어 밥 한 공기의 영양과 든든함을 간편하게 채울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메뉴로는 진하고 구수한 ‘설렁탕면’을 비롯한 ‘쌀짜장면’, 담백한 ‘잔치쌀면’ 등이 있으며 가격은 메뉴당 4000원~6000원대이다.

‘뚝배기집’은 도심의 직장인을 주 고객층으로 하며, 한국적인 분위기와 정갈한 인테리어로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뚝배기집’ 이정근 상무는 "’뚝배기집’은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과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쌀의 영양과 한국 전통음식문화가 어우러진 최초의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이라며 “한국인에게 잘 맞는 웰빙 쌀국수 요리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의 기틀을 잡아나갈 계획”이라고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농심은 ‘뚝배기집’ 1호점인 서소문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사업 모델을 확립해 직영점 및 가맹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