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높아지면서 외식업계에서도 웰빙 코드를 접목시킨 메뉴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쌀로 만든 와플, 튀기지 않고 구워먹는 돈가스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웰빙 이색 메뉴들의 등장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
최근에는 커피전문점까지 웰빙 트렌드에 가세해 블루베리, 오곡, 홍삼 등을 접목시킨 건강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기업에서는 소비자들의 웰빙 기호에 맞춘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겨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리코리아는 최근 신메뉴 품평회를 열고 올 겨울 새롭게 선보일 메뉴 출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겨울 신메뉴 개발은 지난 9월부터 진행돼 왔으며 이번 품평회는 약 10가지의 메뉴로 시식 및 평가가 진행됐다.
해리코리아 메뉴개발팀 관계자는 “날로 치열해지는 외식산업 경쟁에서 평면적인 마케팅만으로 경쟁력을 높이기는 어렵다”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새로운 콘셉트와 아이디어,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색적인 메뉴로 신선한 감동을 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신메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리엔탈 라이스&누들 전문점 ‘라이스스토리는 쌀을 테마로 한 새로운 레스토랑 형태를 도입해 이색적인 웰빙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볶음밥 메뉴부터 누들요리까지 다양한 홈스타일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라이스스토리는 특히 유동적인 소비 트렌드에 맞춘 탄력적인 신메뉴 연구와 개발로도 유명하다. 이는 고정고객의 이탈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꾸준히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라이스스토리 관계자는 “라이스스토리의 메뉴는 모두 동양음식의 기능성 및 건강 자연식을 표방하고 있다”며 “소비자 트렌드와 웰빙을 접목한 아이디어를 통해 꾸준히 신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외식업계, 오감만족 신메뉴 ‘인기’
입력 2010-11-15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