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우유는 지난 11일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전염병 예방 백신 개발을 위한 후원활동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국제백신연구소(IVI)한국위원회와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IVI가 저렴하고 품질 좋은 백신을 개발하여 저개발국 아이들에게 보급해 나갈 수 있도록 기구 홍보를 통한 모금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우유는 자사가 가진 다양한 홍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먼저 하루 1만 여명이 방문하는 서울우유 홈페이지를 통해 IVI의 활동들을 소개하는 한편, 제품 패키지 및 TV광고, 서울우유 EM 등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IVI에 대한 후원을 적극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배달 시 IVI의 홍보 리플렛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고객들이 전세계 아동복지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백신 개발을 위한 후원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서울우유 이동영 상임이사는 “전염병 예방 백신이 없어 매년 600만 명에 달하는 저개발국가 아이들이 생명을 잃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며 “지구촌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할 수 있는 좋은 일에 서울우유가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IVI한국후원회 조동성 회장(서울대 경영대 교수)은 “국제백신연구소(IVI)한국후원회가 국내 기업과 후원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본 기구의 홍보에 힘을 보태준 서울우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IVI는 한국 정부로부터 서울대학교 내 1만6500 평방미터(약 5000평)의 부지 및 최첨단 연구시설이 구비된 본부건물과 연간 운영비의 30%를 지원 받는 등 범 국가적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스웨덴, 네덜란드, 쿠웨이트 등 각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을 비롯한 국제기구 및 국제 자선단체, 기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서울우유,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와 후원협약 체결
입력 2010-11-15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