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E·C, 백내장 예방과 무관

입력 2010-11-13 11:21
[쿠키 건강] 비타민 E와 C를 장기간 복용해도 노화로 인한 백내장을 예방하지는 못한다고 하버드 의대와 브리그햄 여성 병원 윌리암 크리스틴(William G. Christen) 박사가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50세 이상의 건강한 남성 1만1545명을 무작위로 비타민E 400 IU 또는 위약, 비타민C 500mg 또는 위약의 2그룹으로 나누고 8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비타민E 복용그룹에서는 579명, 위약그룹은 595명, 비타민C 복용그룹에서는 581명, 위약그룹에서는 593명에게서 각각 백내장이 발생했다.

크리스틴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로 비타민E나 비타민C의 장기복용은 백내장과는 상관이 없으며 또한 유익하지도 해롭지도 않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