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 핀란드, 미국의 예방치의학자들이 모여 충치원인균 뮤탄스(mutans) 정체를 밝힌다.
충치예방연구회는 오는 20일 오전10시부터 서울대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충치예방연구회 창립 10주년 기념 제4회 한-핀 충치예방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 핀란드, 미국의 예방치의학자들이 충치는 뮤탄스균이 옮아 생기는 감염성 질환임을 알려 충치예방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뮤탄스균의 독성 감소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전국민 충치예방 수칙’을 마련한다.
발표주제와 연자는 충치예방연구회 송학선회장이 ‘전국민 충치 예방 조사 결과를 통해 본 효과적인 충치 예방 활동’이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핀란드 투르크대학 에바소더링교수가 ‘뮤탄스는 충치원인균인가?’,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송근배 교수가 ‘뮤탄스의 독성감소에 관한 연구’, 마지막으로 미국 미시간대학교 예방치의학과 손우성교수가 ‘충치, 다인자성 질환(multifactorial disease)의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충치퇴치’를 위한 실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치예방연구회 송학선 회장은 “충치원인균 뮤탄스는 식품 등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따라서 뮤탄스의 유일한 감염경로는 가족”이라며 “그러므로 뮤탄스의 조기감염 차단이 충치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심포지엄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충치예방연구회가 주최하고, 핀란드대사관, 대한구강보건학회,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에서 후원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충치 원인균, ‘뮤탄스균’의 정체는?
입력 2010-11-12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