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A, 뇌졸중 치료에도 효과적

입력 2010-11-10 15:43
[쿠키 건강] 오메가-3 지방산 중 하나인 docosahexaenoic acid(DHA)를 뇌졸중이 발생한 후 최대 5시간 안에 투여하면 뇌손상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손상된 뇌의 회복을 돕는다고 미국 LSU 보건과학센터 니콜라스 바잔(Nicolas Bazan) 박사가 Translational Stroke Research에 발표했다.

박사는 뇌졸중이 있는 쥐를 대상으로 뇌졸중 발생 후 3, 4, 5, 6시간이 지났을 때 DHA를 투여하고 MRI로 진단해본 결과, 손상된 뇌조직의 크기가 3시간 후는 40%, 4시간 후는 66%, 5시간 후는 59%의 축소를 보였다.

바잔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로 DHA가 심혈관질환,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뿐만 아니라 NPD1(Neuroprotectin D1)의 합성을 활성화하여 뇌경색 및 부종을 줄이고 신경행동장애를 치료하는데도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