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션 사이에서 즐기는 바리스타의 에스프레소”

입력 2010-11-09 14:53

녹십자, 외부 방문객·사내 임직원용 카페와 접견실 오픈

[쿠키 건강] 파티션과 사무기기가 즐비한 회사에서 전문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진한 에스프레소는 어떤 맛일까.

녹십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목암빌딩 1층 로비에 임직원과 외부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될 카페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캔커피와 과자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매점에 불과했던 휴식공간을 리뉴얼 오픈한 녹십자 본사 1층의 카페에서는 오픈 첫 날인 8일 전문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진한 내음의 에스프레소와 카페라떼,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녹십자 OTC 마케팅팀 배미라 대리는 “파티션과 노트북 화면을 잠시 떠나 아름다운 선율의 재즈음악과 은은한 조명, 원목의자와 가죽소파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게 돼 삶의 풍족함을 느낀다”며 “오늘 마신 에스프레소는 직장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청량감”이라고 말했다.

40여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카페에서는 캐모마일, 후르츠 스무디, 생과일주스 등의 음료와 과자, 생필품 등을 함께 취급해 사내 직원들의 사랑방 역할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과의 미팅도 함께 이루어진다.

한편 녹십자는 협력사 직원 등 외부 방문객과의 업무 협조를 위해 미팅 공간으로 활용될 접견실로 13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형룸 1곳과 7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룸 3곳을 카페와 함께 1층 로비에 오픈했다. 특히 대형룸은 둥근 세모꼴의 원탁과 함께 전자동 시스템의 빔프로젝터 및 스크린이 설치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