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합격기원 수능 마케팅 한창

입력 2010-11-09 14:31
[쿠키 건강]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수험생과 가족, 선후배를 위해 식품업계의 마케팅이 한창이다. 이때쯤 늘 등장하는 합격기원 상품 외에도 시험이 끝난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 열기 또한 뜨겁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수험생 합격기원 선물로 가장 많이 주고 받는 초콜릿과 찰떡이 합쳐진 퓨전 초콜릿 ‘문초코쉘’을 출시했다. 문초코쉘은 달콤한 초콜릿 안에 말랑말랑한 찰떡과 오곡분말이 들어 있는 신개념 초콜릿이다. 초콜릿은 피로회복과 스트레스해소뿐 아니라 당분이 뇌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만들어 줘 수험생을 위한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찰떡이 가운에 들어있어 찰떡처럼 시험에 꼭 붙으라는 의미까지 더해 수능을 앞두고 친구들끼리 가볍게 주고 받는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크라운베이커리는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는 마음과 정성을 담은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수험생 영양 간식으로 좋은 카스테라와 초콜릿, 합격을 기원하는 찹쌀떡과 호박엿으로 알차게 구성된 ‘합격선물’ 세트와 초콜릿, 엿, 캔디 등을 대나무 통에 넣어 하늘에서 통하는 운이 수험생들에게도 통하라는 의미의 ‘운수대통 하소서’ 세트가 가장 주문이 많다.

꿈을 향해 훨훨 날라는 의미로 파랑새를 디자인한 선물세트나 합격이 넝쿨째 들어온다는 재미있는 의미의 호박엿 세트도 인기다. 선물세트는 크라운베이커리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shopping.crownbakery.co.kr)에서 구입 가능하다.

수능이 끝난 후에는 시험에서 해방된 기쁨을 급우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태제과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수험생 해방 비책’ 이벤트를 진행한다. 친구들과 헤이 덴마크나 발리 리발란스를 먹은 사진이나 시식후기를 해태제과 이벤트 카페(cafe.naver.com/htevent)에 응모하면 댓글이 가장 많은 학급을 선정해 과자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14일에 이벤트 카페를 통해 고지한다.

헤이 덴마크와 발리 리발란스는 장시간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좋은 간식이다. 헤이 덴마크는 국내 최초 씹어먹는 유산균 제품으로 기존 유산균음료 80병에 달하는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과 변비에 도움을 준다. 또한 발리 리발란스는 일반 초콜릿보다 지방함량이 30% 적어 늘어나는 체중이 걱정인 수험생들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초콜릿 제품이다.

해태제과 김수 마케팅 부장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선물과 수능이 끝난 후에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수능을 앞둔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