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락교 통조림’서 2cm 못 발견

입력 2010-11-05 15:53

[쿠키 건강] 중국산 수입 ‘락교 통조림’에서 플라스틱 안에 끼어져 있는 약 19mm 크기의 못이 발견돼 식약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관련 제품에 대해 소비·유통단계 및 제조단계 이물 혼입 원인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못 이물이 발견된 제품은 대서양푸드가 수입한 제품(2013.6.29)으로 1만8600kg(3.1kg, 6000개)이 수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못 이물은 지난달 31일 인천 강화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소비자가 락교를 식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제품 뚜껑을 개봉하던 중 발견, 신고한 것으로 정확한 혼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입업체로부터 해당제품의 제조공정 및 최종 제품에서의 금속성 이물 제거 시스템 설치 여부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제조단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가까운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