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010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입력 2010-11-03 14:35
[쿠키 건강] 유한양행은 지난 2일 오후 양재동 엘타워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0 노사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과 유한양행 최상후 사장, 박광진 노조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6월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전국 165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최종 선발된 15개 기업들과 함께 지난 9월 10일 2차 사례발표 심사를 거쳐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특히 유한양행은 1926년 창업이래 단 한차례도 분규가 발생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상호협력적인 상생의 노사문화를 이어오며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등 모범적인 노사협력의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정년연장을 실시해 노사화합 및 고용 안정에 힘쓴 점도 크게 인정 받았다.

한편, 노사문화대상은 노사문화 우수기업 중에서 열린 경영 등 노사문화 실천실적이 종합적으로 탁월한 기업에 대해 정부가 수여하는 노사관계분야 최고의 상으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