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 유럽소아과학 학술대회서 발표
[쿠키 건강] 인삼 복용이 어린이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함소아한의원은 연구개발본부 최현 본부장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3회 유럽소아과학 학술대회에 참가해 이같은 내용의 ‘인삼이 포함된 한약을 처방받은 3만7047명 아이들의 성장변화에 대한 후향적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 초록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초록에 따르면 함소아한의원이 2004년 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만 5년에 걸쳐 인삼을 처방받은 만 12세 미만 환아 3만7047명의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인삼이 성장부진 개선에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인삼을 복용한 아이 중 키 퍼센타일이 낮은 아이일수록 복용 후 수치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최현 본부장은 “최근 인삼이 열이 많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선입견으로 인해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연구 결과 아이들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맞춤 처방되면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인삼, 어린이 성장에 긍정 영향”
입력 2010-11-03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