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배우들의 컴백, 여전한 미모의 비결은?

입력 2010-11-02 10:11

지금 TV 속은 그 이름만으로도 다른 수식이 필요 없는 여배우들의 명연기로 풍성하다.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의 ‘황신혜’, ‘김혜수’,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의 김남주, SBS 수목드라마 대물의 ‘고현정’ 등 올 가을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의 브라운관 점령이 점점 그 열기를 띄고 있다.

대형급 여배우들의 출연으로 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 작품들은, 베일을 벗은 지금에도 각 배우들이 드라마 속에서 보여주고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과 아름다운 외모에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두 말이 필요 없는 언니들!

그녀들이 연기하는 각 캐릭터들은 드라마 초반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섹시하고 파격적인 모습의 황신혜와 김혜수, 화려하지는 않지만 우아하고 기품 있는 고현정, 귀여우면서도 당찬 이미지의 김남주 등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표출하고 있는 각 캐릭터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화제.

그 이름만으로 증명이 가능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나이 잊은 외모와 자신감, 카리스마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다. 특히 군살이 없는 건강하고 섹시한 바디라인은 그녀들의 성숙된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현재 브라운관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황신혜, 김혜수, 고현정, 김남주 이 여배우들은 40대 임에도 20대 여배우들에 못지않은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탄탄한 바디라인이 가장 돋보이는데, 너무 깡마르지 않으면서도 볼륨감 넘치는 몸매에 완숙미가 넘치는 여성스러움이 그 매력을 더한다. 특히 출산을 경험했음에도 꾸준한 자기관리로 출산 전의 완벽한 몸매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많은 기혼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말한다.

◇출산은 그녀들의 몸매도 비껴간다?

출산 후에도 20대 같은 몸매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여성들의 로망. 그러나 출산 여성들의 현실은 늘어난 뱃살과 처진 가슴이다. 출산 후 붓기가 그대로 살이 될 경우, 출산 전에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살이 빠지던 것과는 달리 상황은 훨씬 어려워지게 된다.

특히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몸매를 유지하면서 TV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여자 연예인들을 보면 일반인들까지도 출산 후 몸매 회복에 대한 의지가 더욱 강해지게 마련이다.

서일범 원장은 “출산 직후 늘어난 체중이 3개월이 지나도록 다시 회복이 되지 않으면, 체중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성질로 인해 비만 체형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임신으로 인해 갑자기 늘어났다가 줄어든 피부는 탄력을 잃고 처지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다. 때문에 출산 후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처진 뱃살과 제왕절개로 인한 흉터, 늘어난 체중, 탄력을 잃고 처진 가슴 등은 여성성의 상실감으로 다가 올 수 있어 심해지면 산후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가족과 본인의 적극적인 회복 의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깊어가는 가을 아름답고 풍성한 브라운관

자체발광 황금비율을 자랑하는 황신혜, 고품격 절대동안 고현정, 엣지로 대표되는 패셔니스타 김혜수, 통통 튀는 매력의 지적인 카리스마를 갖춘 김남주.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것은 기본, 풍부한 감성과 연기력으로 세월을 거스르고 있다. 많은 화제 속에 보이지 않게 서로 경쟁하고 있는 핫 한 여신들,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지 기대가 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