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 등 로시글리타존 성분의 15개 의약품이 사실상 처방이 제한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로시글리타존 성분 당뇨약 처방·조제 제한하되, 대체약이 환자에 한해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신규 처방은 중단되며, 제한적 사용의 경우에도 중증의 심부전 환자 등 허가상 투여금기 환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또 식약청은 중앙약심의 권고에 따라 해당 업체에 한국인에 대한 심혈관계 위험성 등 조사연구 실시 요청과 함께 사용실적 및 투여 환자에 대한 부작용을 매월 보고토록 했다.
한편, 식약청은 대체의약품이 국내에 다수 있음을 감안해 로시글리타존 성분 함유제제 15개 품목에 대해 지난 9월 24일자로 사용 중지 조치하면서, 신규 처방을 중단하고 대체 불가 환자 등에 한해 의사 판단하에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당뇨약 ‘아반디아’ 처방 제한…같은 성분 15개 품목도 사용 제한
입력 2010-11-02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