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 물가조사 결과
[쿠키 건강] 우리나라 분유 가격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1일 프레스센터에서 소비자 물가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세계 24개국 주요도시의 국제물가를 조사한 결과 한국에서 12개 제품이 5위 안에 들었고, 관련 제품으로는 국내산 쇠고기, 수입쇠고기, 분유, 올리브유, 와인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소시모에 따르면 세계 25개국 식품, 화장품 등 총 53개 품목 90개 제품에 대해 소비자 물가를 진행한 결과 수입 분유 800g은 한국이 3만5500원으로 가장 비쌌고, 그 다음은 중국 3만2290원, 캐나다 2만7291원, 아르헨티나 2만6593원, 이탈리아 2만6129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분유는 캐나다가 3만6977원으로 가장 비쌌고, 일본 2만5347원, 프랑스 2만5344원, 한국 2만4429원, 브라질 2만4290원으로 국내산 분유 역시 한국이 4위로 비쌌다. 수입 분유는 2008년 조사 시에도 한국이 3위(2만8800원)로 나타나 여전히 우리나라 분유가격이 높았다.
국내산 쇠고기(한우)는 2008년도 조사결과 2위(8만6600원)에 이어 2010년 이번조사에서도 2위(9만4278원)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입 쇠고기도 한국이 4위로 비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분유값 때문에 허리 휩니다” 분유값 천정부지
입력 2010-11-01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