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신종플루로 인해 흉막감에 고름이 고이는 증상인 농흉을 앓는 아이들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미국 솔트레이크시 프라이머리 어린이병원센터 크로우 암포포(Krow Ampofo) 박사가 Pediatric Infectious Disease Journal에 발표했다.
박사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프라이머리 어린이병원센터에서 농흉의 진단을 받은 소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종플루가 유행했던 2009년 5~6월 사이 소아농흉환자의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 기간 중 604명이 신종플루에 감염이 됐으며 이중 19%인 117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암포포 박사는 농흉은 드물지만 폐렴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 소아나 임산부 등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이차 세균성 폐렴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신종플루가 소아농흉 발생률 높여
입력 2010-10-29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