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원료 비타민 시장 뜨거운 경쟁 시작

입력 2010-10-28 11:37
[쿠키 건강] 소비자들이 ‘천연’ ‘웰빙’ ‘로하스’ ‘자연’ 등에 반응하는 트렌드는 예전부터 계속돼 왔다. 단어 형태는 다르지만 결국 ‘자연의 힘으로 건강해진다’ 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열풍은 비타민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국내 비타민 시장은 자연의 건강한 이미지를 내세운 ‘천연원료 비타민’으로 뜨겁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천연원료 비타민’이 연일 인기몰이 중이다.

◇미애부 비앤비앤, 출시 10일만에 15,000개 팔려

발효화장품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미애부가 특허출원 중인 효모를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일반 건조효모에 비해 항산화 작용을 하는 글루타치온 함량이 매우 높다.

미애부는 출시 10일만에 1만5000개가 빠른 속도로 팔려나갔는데 그 이유로 전 원료를 유기농 제품을 사용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미애부 만의 발효기술로 흡수력과 체내 이용률을 높혔다.

◇브이푸드 비타민 시장에 ‘천연원료’라는 이슈 제기

한국야쿠르트의 브이푸드(V’food)도 천연원료 비타민으로 연일 관심을 받고 있다. 브이푸드는 무설탕, 무인공색소, 무합성착색료, 무합성감미료, 무합성보존료 등 5무를 핵심 콘셉트로 정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국내 비타민 시장에 ‘천연원료’라는 이슈를 제기한 제품답게 일평균 2억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미애부 옥민 대표는 “이미 비타민 시장에는 트렌드에 힘입어 비앤비앤과 같은 안전한 천연원료 비타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며 “실제로 많은 소비자들이 가격에 상관없이 보다 질 좋은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 것은 비타민뿐만 아니라 전체 소비군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