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중외제약이 병원-약국간 담합을 유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약사회가 중외제약 영업정책을 설명듣는 과정서 처방의약품 중 오리지널약을 제외한 10여 제네릭제품을 직거래할 경우 기준약가의 최대 50% 할인해주겠다는 정황을 포착, 확인해본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중외제약측은 “영업사원들이 문전약국을 방문해 일부 제네릭품목을 직거래할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해주겠다고 약국에 제안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서울시약사회는 "이는 명백한 갈등 조장”이라며 “직거래 영업형태는 사실상 의원 약국 간 담합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중외제약, 병원-약국간 담합 유도 ‘논란’
입력 2010-10-28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