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아침밥을 자주 거르는 사람은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심장질환을 유발할 위험도 크다고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교 영양학자 캐서린 콜린스(Catherine Collins) 박사팀이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콜린스 박사팀은 1985년 당시 9~15세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여 년간 추적조사한 후 26~36세가 된 2184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이나 성인 때 모두 아침을 거르지 않은 그룹(1359명), 어린 시절에만 아침을 거른 그룹(224명), 성인 때만 거른 그룹(515명), 어릴 때나 성인 때나 모두 거른 그룹(86명)의 4그룹으로 나눠 결과를 조사했다.
어린 시절이나 성인 때 아침을 거른 그룹이 두 시절 모두 아침을 잘 챙겨먹은 그룹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컸고,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높았다. 또한 빈속으로 인한 혈중 인슐린 수치도 높아져 당뇨병을 유발할 위험도 나타났다.
콜린스 박사는 “아침밥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부모들이 꼭 챙겨줘야 하는 관리법”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아침밥 굶으면 심장질환 유발
입력 2010-10-27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