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오메가3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으며 임신 중에 먹으면 자녀의 인지능력도 개선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제32회 미국골대사학회(ASBMR 2010)에서 인도 마우라나아자드의대 디네쉬 단왈(Dinesh Dhanwal) 박사는 영국의 여성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임신 후기의 오메가3 지방산 농도가 자녀의 4세 때 골밀도(BMD)와 골염량(BMC)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대상은 영국의 사우샘프턴 여성조사(Southampton Women''s Survey)에 등록된 어머니 1455명과 자녀 1455명(남아 763명, 여아 692명).
어머니에 대해서는 임신 11주와 34주 당시 생활습관과 식사에 대해 질문하고, 신체 측정은 34주 때에만 실시했다.
혈중 장쇄 다가불포화 지방산 농도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프 법으로 측정했다.
자녀의 골량(骨量)은 이중에너지 X선 흡수법(DXA)으로 4세 때 평가했으며 어머니의 임신 중 혈중 장쇄 다가불포화 지방산 농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검토했다.
끝으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모자 727쌍을 분석한 결과, 임신 후기의 어머니 EPA는 자녀의 4세 때 전신의 면적골밀도 (aBMD, P0.05), 용적골밀도(vBMD, P<0.05), 추체의 BMC (P<0.05), aBMD(P<0.01), vBMD(P<0.05), 대퇴골 근위 부 aBMD (P<0.05)와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DPA는 전신 BMC, aBMD(모두 P<0.05), 추체의 BMC (P<0.05), aBMD(P<0.01), 대퇴골 근위부 BMC(P<0.05) 및 도코사헥사엔산(DHA)은 대퇴골 근위부 BMC(P<0.05)과 유의하게 관련했다.
한편 오메가6 지방산은 추체의 aBMD 및 대퇴골 근위부의 BMC(모두 P<0.05)와 유의하게 관련했지만 대상을 아라키돈산에만 한정시키면 이러한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단왈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서 임신 후기의 오메가3 지방산 농도와 자녀의 4세 때 BMD는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내렸다.
이 발견은 어머니의 영양상태가 아동의 골격 형성에 영향을주는 새로운 경로의 존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임신후기 오메가3 농도 자녀 골량에 영향
입력 2010-10-27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