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오창 제2산업단지내 신공장 건설

입력 2010-10-27 09:50
1300억원 투자, 연간 100억정 이상 완제의약품 생산 계획

[쿠키 건강] (주)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6일 충북 오창 제2산업단지 공장부지에서 신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들어갔다.

8만3000㎡ 규모의 부지에 건설되는 오창공장은 국내 합성의약품 생산시설 중 최고 수준인 1300억원을 투자해 선진국 시장 수출을 겨냥한 cCMP 및 EU-GMP 기준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생산설비로 지어지게 된다. 2011년말 완공 시 연간 100억정 규모 이상의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서정진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신 공장은 cGMP 기준의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춤으로써 한국의 제네릭 제품이 최초로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수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간질환 치료제 ‘고덱스’ 등을 생산하는 전문의약품 회사로, 항체의약품 전문 바이오 제약회사인 셀트리온이 보유한 전 세계 판매망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 세계 시장규모가 큰 제네릭 제품 50여개 품목을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전 세계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