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오디션 프로젝트 ‘슈퍼스타K2’가 2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22일 허각이라는 우승자를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장기간 방송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무엇보다 TOP 11에 든 이들은 방송이 진행되면서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TOP 11이 가장 크게 변신한 시점은 바로 지난 17일 밤11시부터 시작된 최초 생방송에서였다.
당시 통통한 체격이었던 허각, 박보람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너무나도 몰라보게 변신했다”(엄정화), “살이 빠져 보인다”(윤종신)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의 달라진 모습의 공은 지난 1기 슈퍼스타K 멤버들에 이어 올해도 Top11의 관리를 맡고 있는 소울닥터 오명진 원장(더에스클리닉)에 있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다소 두려운 기색을 드러냈으나 곧 자신의 콤플렉스를 고백하고, 달라진 모습에 자신감을 찾았다.
강승윤, 김그림 등은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했으며, 존박은 “고친다는 것보다 원래 있는 것을 더 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고백했다.
이들이 주로 받은 시술은 메조보톡스, 필러(레스틸렌), 보톡스, PPC위클리, 고주파 등이며 비타민 C, E보다 항산화효과가 400배가 높은 항산화제 ‘리포아란’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체내의 불필요한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리포아란은 세포의 산화를 막아 피부의 혈액 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를 젊게 유지하게 해준다,
전체적으로 보면 대부분 참가자들은 평면적인 얼굴에서 날카로우면서도 또렷한 얼굴선이 살아난 인상으로 바뀌었는데, 달라진 모습은 자칫 퍼져 보이기 쉬운 TV화면에서 생생한 이미지로 살아났다. 이는 보톡스와 필러의 힘인 것으로 보인다.
또 통통했던 이들은 메조보톡스와 PPC위클리로 이전에 비해 훨씬 날씬해진 몸매를 되찾았으며, 레이저와 고주파, 이온자임 시술로 탄력 있고 촉촉한 느낌의 피부로 살아났다. 소위 ‘화면발 받는’ 얼굴들이 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님과 함께’의 리메이크 곡을 부른 뒤 시청자들의 관심의 중심에 서고, 또,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자신의 독창적인 색깔로 재해석하면서 TOP3까지 진입했던 장재인의 경우 평면적인 얼굴에서 입체적이고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로 교정 됐다. 건조한 피부는 보습 관리로 생생해졌으며 통통한 볼 살이 눈에 띄게 줄었다.
하체비만이 콤플렉스라고 밝혔던 우승자 허각은 약물처방과 PPC위클리처방으로 전신체형 및 체중관리를 받아 가장 드라마틱하게 변신한 케이스다. 얼굴라인이 날씬하게 보정됐으며, 푸석하고 홍조가 있던 얼굴이 재생, 보습 관리로 생생해졌다.
여자 중 가장 체지방률이 높았던 박보람 역시 몰라보게 세련돼 졌는데, 허각과 박보람은 약물처방과 PPC위클리의 가장 큰 혜택을 본 것으로 보인다.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부르면서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우승자 못지않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강승윤은 비대칭인 턱 근육을 바로잡아 콤플렉스인 ‘짝 턱’을 바로잡고, 매부리코가 정리 됐으며, 잡티와 점이 제거돼 보다 깨끗한 피부가 됐다.
또, 참가자 중 가장 피부가 안 좋았던 이보람은 알파 필링과 IPL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통한 허벅지와 볼 살이 콤플렉스였던 김은비 역시 전신 체형과 얼굴라인이 교정됐으며, 잘생긴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는 존박은 전체적으로 슬림한 얼굴라인이 살아났다.
한편,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던 허각과 존박은 28일 SBS ‘강심장’ 녹화를 통해 공중파에도 데뷔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슈퍼스타K TOP11, 달라진 모습의 비밀은?
입력 2010-10-26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