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머금을 함(含), 웃을 소(笑), 아이 아(兒). 함소아(含笑兒)는 ‘웃음을 머금은 아이’, ‘함박 웃는 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함소아한의원은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와 건강을 지키겠다는 ‘아이 사랑’ 이념을 바탕으로 1999년 강남구 대치동에 개원했다. 이후 소아한방의 신개척자로써 발전을 거듭해온 함소아한의원은 2010년 현재 전국적으로 50개 네트워크를 비롯해 미국, 중국 상해 등 5곳에 해외 함소아를 두고 있는 등 소아한방의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함소아는 아이 눈높이에 맞춘 경영으로 ‘소아 전문’을 실천하기 위해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가 먼저 오고 싶어 하는, 아이가 즐겁게 놀다 갈 수 있는 한의원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업계 최초 캐릭터를 이용한 하마 무늬 의료진 가운 개발 ▲넓은 대기실에 설치된 놀이방 시설 ▲아이의 눈길을 끄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의료진이 대기실에 나가 내원 고객을 맞이한다”는 원칙 고수 ▲증류한약, 향기탕약, 색동한약 등 아이들이 복용하기 쉬운 한약 개발 등이 그 증거다.
함소아는 최고의 치료를 위해 유기농, 무농약,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등으로 키운 최상의 약재와 철저한 한약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약성 좋은 한약재 채취를 위해 라오스, 알타이공화국 등 세계 곳곳 탐방 ▲전국 16곳에 함소아 GAP 농장 운영 ▲일반포장, 진공포장, 특수포장 등 약재에 따라 맞춤포장으로 저온 저장 ▲GC 기기로 잔류 농약 성분, 한약 성분 등 검사 ▲HPLC 기기로 탕약 성분, 지표 물질 등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함소아는 개원 이래 여러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소외받는 아이들을 돌보고 파괴된 환경을 지키는 것이 함소아의 사회적 사명이라는 생각 아래 ▲드림스타트, 위스타트 동병하치(호흡기 예방 프로그램) 후원 ▲환경재단 아천사(아토피 치료 프로그램) 후원 ▲의료진 집필 저서 인세전액 아름다운재단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에 기부 ▲첫돌 첫보약 1%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영유아와 아동을 주요 대상으로 진료하고 있는 함소아는 대표적으로 감기, 비염·축농증, 성장, 식욕부진, 아토피 등의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감기 치료는 증상 치료뿐 아니라 근본 면역력을 강화해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치료 프로그램으로 한약, 초기감기 한방과립제, 청인수 등으로 치료한다. 식욕부진, 편식, 만성식체증후군 프로그램은 아이가 밥을 잘 먹을 수 있도록 체질을 바로 잡아주며 올바른 식습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치료 프로그램이다. 한약, 침(자석침, 일반침, 레이저침 등), 영양관리 등으로 치료한다.
또한 비염, 축농증 프로그램은 체질 개선으로 막힌 코를 뚫어주고 호흡기 면역력을 키워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 프로그램으로 한약, 침, 비염특수기기(비강세정, 적외선조사, 비염레이저, 산소 네블라이저), 청인수, 청비수, 청비고 등으로 치료한다.
“생활속 한방 실현이 목표”
■[인터뷰] 최혁용 함소아한의원 대표이사
1. 함소아한의원만의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면?
=특별한 건 없다. 굳이 꼽자면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그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점 정도.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치료하고, 그 마음으로 보다 좋은 약재를 구해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체 농장과 제약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마음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전국 50여개 네트워크 어디에서나 동등한 수준의 치료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1주일에 한번씩 원장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한약도 중앙 한곳에서 모두 직접 달이고 있다.
2. 함소아한의원은 어린이전문 한의원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성공비결이 있다면?
=아직 성공이라고 하기엔 이르다. 처음에는 한방소아과를 개원하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말을 믿고, 배운 교과서대로 바뀔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하나도 변한 게 없다. 해열제의 사용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논리는 분명한데 세상이 쉽게 그렇게 되지 않았다. 세상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한방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자 비로소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3. 함소아한의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예: 함소아한의원은 □□□다)
=10년 전 처음 개원했을 때나 지금이나 한결 같은 목표는 함소아가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함께 할 수 있는 ‘육아 동반자’로 기억됐으면 하는 것이다.
4. 앞으로 함소아한의원의 발전 계획이나 전략이 있다면?
=요즘 제약(製藥)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다. 애들을 키우는 데 있어 한의원만이 도구가 될 수는 없다. 제약은 육아와 관련된 생활용품, 건강용품 등과도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육아 동반자 입장에서 한의학적인 지식을 제품화하는, 생활 속에 살아있는 한의학을 구현할 수 있는 제약의 비중을 높여나갈 생각이다.
5. 어린이 건강지킴이로서 어린이 건강을 위해 부모님들에게 간단히 조언한다면?
=엄마들이 애기를 키우다보면 내 애만 보는 경우가 많다. 우리 아이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게 엄마인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주관적이고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게 많다. 다른 애와 비교하는 엄마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번쯤은 우리 아이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봐줬으면 좋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